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30일 대전 ICC호텔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3회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한원연) 등과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원전 산업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 중소기업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과학기술원, 기술보증기금, 대전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15건), 한원연(21건), 한국과학기술원(5건)의 기술을 이전받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됐다.

또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 지원 등 기관별 사업화 지원제도 소개와 기술금융 상담이 이어졌다.

이승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개발해 원전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해당 기술을 중소기업에 적극 이전해 원전 분야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