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대만,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에 ‘메이플스토리M’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이 이색 마케팅을 시작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의 출시 초반 흥행에 힘입어 이달 한 달 간 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 화롄 등 대만 주요 도시 4곳에 ‘메이플스토리M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은 30일 기준 대만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 커피트럭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캐릭터와 펫을 활용해 제작된 인형, 컵, 에코백, 슬리퍼 등 상품들을 선보였다. 또 특정 시간마다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상품을 선물하고 커피를 주문한 고객 모두에게 메이플스토리M 일러스트를 담은 컵을 제공했다.
특히 트럭 앞에 설치된 ‘장난감뽑기’ 기계에는 상품을 구하기 위해 행사장 밖까지 고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민 넥슨 모바일사업M실 부실장은 “대만 유저분들이 게임 밖에서도 기억에 남는 즐거움을 나누실 수 있도록 커피트럭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이플스토리M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M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게임 방식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한 게임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