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사용량 순위에서 4위로 밀려난 ‘오버워치(블리자드)’의 새 시즌 개시가 임박해 ‘피파온라인4(넥슨)’와 3위 경쟁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 피파온라인4, 오버워치 등 순으로 상위권 순서에 변동이 없는 상태다.
오버워치는 최근 주요 콘텐츠인 ‘경쟁전’ 11시즌이 종료되면서 점유율이 9%대에서 7%대로 하락, 아시안게임 등 호재를 맞은 피파온라인4에 3위 자리를 내줬다.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의 이날 점유율은 각각 7.66%, 7.1%로 0.65%포인트 격차에 불과하다.
오버워치의 경쟁전 12시즌은 오는 9월 1일 시작될 예정으로 같은 날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 힘을 받을 피파온라인4와 경합이 예상된다.
이날 사용량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27.55% 점유율로 4주째 지키고 있으며 25.16%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가 약 4%포인트 수준이던 격차를 다소 줄이며 추격 중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서든어택’이 5~6위를 지키고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몬스터헌터: 월드(캡콤)’ 등 순으로 10위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특히 몬스터헌터 월드는 최근 200위권 밖으로 순위가 급하락 했지만 전날 10위까지 반등에 성공 ‘리니지(엔씨)’를 11위로 밀어냈다. 점유율은 1.04%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