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문화후원사업' 지역 공연 문화 새 지평 열어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지역 공연 문화 새 지평 열어

기사승인 2018-09-01 17:05:51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현황. 경주문화재단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지역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문화후원사업'이 성공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 예술 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이 올해로 협약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6년 8월 시작한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만9471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5000명의 문화소외계층과 경주지역 공연단체, 지역 예술인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경주문화재단은 공연 후 설문조사를 진행,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높아진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부터 국립발레단 '지젤', 조수미 등의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대형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실제 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과 광역권에서 볼 수 있는 대형 공연을 대부분의 시민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 프리미어 콘서트'를 통해 고품격 공연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이후 경주 예술의 전당 온라인 회원수는 2015년 대비 3배나 늘었다.

이는 경주시민 7명 중 1명꼴로 공연을 관람한 수치다.

경주시민들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음이 확인된 것.

지역 예술인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부터 멘토링비 지원을 통한 어린이합창페스티벌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지역 문화매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의 하나인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과 '한수원 프리미어콘서트'의 경우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 제공하고 있다.

경주 시민 또는 경주 소재 직장인, 재학생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관련 내용은 경주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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