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최영미·변형원 부장 상무대우 승진=CJ헬스케어는 9월1일자로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마케팅실 최영미 부장(사진 왼쪽)과 생산본부 변형원 부장(사진 오른쪾)을 각각 상무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 진행된 첫 임원 승진 인사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의 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영미 마케팅실 상무대우는 CJ헬스케어의 첫 여성임원으로 공채로 입사하여 OBU 사업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마케팅실을 이끌어온 인물로 이번 임원승진으로 지난 7월 허가를 받은 국내개발 30호 신약인 ‘케이캡’과 항구토제 신약인 ‘아킨지오’의 시장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본부 임원으로 승진한 변형원 상무대우는 2007년 경력입사하여 품질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CJ헬스케어의 생산시설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이천공장장을 겸직하며 CJ헬스케어의 생산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부 발탁 임원 승진을 통해 핵심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회사의 비전을 높이고자 단행되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영제약 함께 성장하는 리더를 만들기 위해 교육 진행=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최근 MOS.PME(Management and Operation Specialist. Production Manufacturing Expert) 파트장급 이상 리더를 대상으로 YY리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YY 리더교육은 2014년 리더의 역량 향상 및 비전 공유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매년 5회 격월 집합교육으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액션 러닝 프로그램인 YY CoP(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해 회사의 주요 개선 과제에 대해 팀별 학습과 결과물 도출, 아이디어를 적용함으로써 당사 당면과제의 해결 및 비전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는 본부 임원 비전 교육과 조직 및 개인별 역량개선 교육 시행으로 리더로서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별 부족한 역량에 대한 맞춤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유영제약 인재개발팀은 “리더의 역량이 기업의 경쟁력이다 는 믿음으로 유영 리더의 역량을 개발해 유영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 ‘제넥솔’, 파클리탁셀 항암제 중 판매 1위=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최근 파클리탁셀 항암제 판매 1위를 굳혔다고 밝혔다.
3일 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제넥솔주(성분 파클리탁셀)’가 약 10억원의 판매(아이큐비아 기준)를 달성해 파클리탁셀 제제 중 상반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상반기 판매량은 100㎎ 기준으로 약 5만5000바이알(vial, 주사용 유리용기)에 달한다. 동일한 성분의 ‘제넥솔PM주’까지 합치면 제넥솔은 파클리탁셀 제제 중 약 5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제넥솔PM은 삼양바이오팜의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해 제넥솔의 부작용 발생을 줄인 제품이다.
회사 측은 “제넥솔의 판매 1위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제넥솔은 2016년 대비 52% 증가한 175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면서 “제넥솔이 동일 성분 제제 중 1위를 차지한 이유는 2001년 국내 출시 이후 오랜 기간 처방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결과다. 항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파클리탁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파클리탁셀 치료제 시장은 연간 20만 바이알 수준(100㎎ 기준)으로 추정된다.
삼양바이오팜은 1995년 자체 개발한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해 파클리탁셀의 대량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고, 2001년 제넥솔주 생산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80만 바이알을 생산해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의약품 선진국인 일본, EU를 비롯한 14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원료의약품 형태로 파클리탁셀을 공급하는 국가는 30여개 국에 달한다.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주 생산 공장은 국내 세포독성 항암제 생산 공장 중 EU와 일본 모두에서 GMP 승인을 받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