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4일 1· 2학년 학생들 대상의 전통놀이 배우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골목놀이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김포 성균관 여성 유도회의 협조로 진행한 이번 체험활동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놀이문화를 장려하고, 어울림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교가 교감하며 즐겁게 학습하는 공간임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승경도놀이, 쌍륙놀이, 저포놀이, 화가투놀이, 고누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팽이치기, 자치기, 수건돌리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학습했다.
놀이 체험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학교가 끝나면 게임만 하고 싶고, 친구들과 무엇을 하며 놀아야 할지 몰랐는데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것을 배워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만 교장은 “학생들이 놀이를 함께하며 규칙을 지키고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