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다.
국가보훈처는 5일 “전날 열린 보훈심사 회의에서 지난 7월 포항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발생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김정일 대령 등 5명에 대해 국가유공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김 대령 외에 다른 4명은 고(故) 노동환 중령, 고(故) 김진화 상사, 고(故) 김세영 중사, 고(故) 박재우 병장이다.
이들은 지난 7월17일 오후 포항 K-3 비행장에서 시험비행 중인 마린온 2호기에 탔다가 로터가 분리되는 사고로 10m 상공에서 추락해 숨졌다.
보훈처는 유가족에게 보훈급여금 지원, 교육, 취업, 의료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