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DMC타워 사옥 매각 자금 VR·AR 사업에 붓는다

드래곤플라이, DMC타워 사옥 매각 자금 VR·AR 사업에 붓는다

기사승인 2018-09-05 22:30:58


드래곤플라이는 서울 상암동 DMC타워 사옥 매각을 완료했으며 확보한 자금으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4일 드래곤플라이 DMC타워를 435억원에 매각했으며 이 매각 자금으로 금융부채를 전액 상환, 부채비율 제로의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채 전액 상환 후의 자금 약 180억원으로 국내외 VR, AR 사업의 공격적인 전개와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 등 시장 선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VR·AR 시장을 공략할 고품질 콘텐츠 확보를 위해 ‘스페셜포스’, ‘또봇’ 등 보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다수의 VR·AR 게임 개발사들과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미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설 워’, ‘스페셜포스 VR: 에이스’, ‘또봇 VR’ 등을 이미 선보인 바 있으며 경쟁 플레이 경기 중계 기능을 갖춘 VR e스포츠에 최적화 된 VR 게임 개발·서비스에 도전한다.

아울러 드래곤플라이는 VR e스포츠 테마파크인 ‘VR 매직파크’의 연내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멀티플레이 VR 게임 위주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최초의 VR e스포츠 스타디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나아가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VR 테마파크 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드래곤플라이는 밝혔다.

이 밖에도 VR·AR 유망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해 우수 콘텐츠 개발, 공동체 구성을 추진한다. 이미 VR 게임 개발사 리얼리티매직에 1차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2차 투자를 완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4차산업의 핵심인 VR·AR 사업에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글로벌 넘버1’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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