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익적 임상연구 발전 정책토론회’ 7일 국회서 열려

‘우리나라 공익적 임상연구 발전 정책토론회’ 7일 국회서 열려

기사승인 2018-09-06 11:30:25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셀에서 ‘우리나라 공익적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이명수 의원실이 주최하고 공익적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주관연구기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센터장 김석현)가 주관한다.

국가 지원의 공익적 임상연구 사업은 2004년 보건복지부에서 3개의 임상연구센터를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0년 ‘근거창출 임상연구’로 1차 사업이 진행돼고, 2015년부터는 ‘국민건강임상연구’로 운영되어 오는 10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국민건강임상연구 후속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되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으로, 기존에 비해 연구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 최근 보건의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자 참여 및 연구의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3년간 진행된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또 참가자들은 후속 연구 사업 시작에 앞서 각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공익적 임상연구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NHCR) 김석현 센터장이 사회 및 1부 좌장을 맡고, NHCR 김민정 연구개발지원팀장이 ‘공익적 임상연구의 개념 및 공익적 가치’를 발표한다. 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남효석 교수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우수연구 사례’, 서울대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의 ‘공익적 임상연구와 정책 연계성’ 주제도 발표된다.

이어 2부에서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일 교수를 좌장으로 국민건강임상연구 이후 우리나라 공익적 임상연구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허대석 교수, 국립암센터 김흥태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이희영 교수,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김국일 과장이 토론에 나선다.

김석현 센터장은 “정부·의료계·환자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임상연구에서의 공익적 가치를 공감하고, 향후 우리나라 공익적 임상연구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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