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즉 KAI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월의 광고 판매가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광고 종사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코바코 매체별 자료에 따르면 라디오(100.0)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의 광고비가 11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2월의 전망지수는 97.5를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광고비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업종별 KAI를 살펴보면 ▲금융, 보험 및 증권(94.3, 예산 소진으로 광고 집행 감소) ▲패션(94.1, 업계 비수기 시즌으로 광고비 감축) ▲음료 및 기호식품(90.0, 업계 비수기 시즌 돌입) 등의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 감소가 전망됐다. 다만 ▲교육 및 복지후생(106.3) 업종의 경우, 신입생 모집 시작에 따라 광고비가 소폭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