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폭풍에 ‘메피스토’와 ‘하나무라’ 전장 추가

시공의 폭풍에 ‘메피스토’와 ‘하나무라’ 전장 추가

기사승인 2018-09-06 15:37:36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OBA(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새로운 영웅 ‘메피스토’를 6일 공식 서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메피스토는 ‘디아블로’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불타는 지옥의 ‘증오의 군주’다.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 ‘파괴의 군주 바알’의 맏형으로 영혼석에 봉인된 후에도 사람들을 타락시켜 성역을 위협에 빠트릴 정도로 강력하고 교활한 설정을 갖고 있다.

앞서 히어로즈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이 가능했던 메피스토는 강력한 범위 공격을 보유하고 있는 암살자 영웅으로 합류한다.

특히 고유 능력인 ‘증오의 군주’는 일반 기술이 적 영웅에 적중할 때마다 모든 일반 공격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많은 적들을 맞출수록 더 많은 공격을 할 수 있다.

일반 기술로는 ‘섬뜩한 해골’, ‘번개 회오리’, ‘메피스토의 그림자’를 사용할 수 있다. 섬뜩한 해골은 지정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해골을 소환해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며 ‘번개 회오리’는 사용 시 메피스토 주변으로 나타나 고리에 닿는 적에게 피해를 준다. ‘메피스토의 그림자’는 사용 시 대상 위치로 순간이동 해 피해를 주는 기술로 짧은 시간이 지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메피스토는 ‘영혼 삼키기’와 ‘증오의 족쇄’를 궁극기로 사용할 수 있다. 영혼 삼키기는 사용 시 메피스토가 정신을 집중해 모든 적 영웅의 위치를 드러내고 정신 집중이 끝나면 모든 적 영웅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증오의 족쇄’는 대상 지역으로 사악한 영혼들을 내보내 처음 적중한 적 영웅을 짧은 시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고 지속 피해를 준다. 증오의 족쇄 효과는 적중한 적 주위 영웅들까지 퍼져나간다.

메피스토는 게임 내 상점에서 ‘시공석(750 시공석)’ 또는 ‘골드(1만 5000 골드)’로 획득할 수 있으며 메피스토 영웅과 ‘은하계 망령 메피스토’ 스킨으로 구성된 ‘메피스토 영웅 묶음 상품’도 1479 시공석에 선보인다.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할 경우 메피스토를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경험치와 골드 50% 추가 획득 등 혜택이 제공된다.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내 메피스토 영웅 상세 정보 페이지와 ‘메피스토 집중 조명’ 영상 에서는 영웅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기술별 상세 설명, 활용 전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패치와 함께 개편된 ‘하나무라 사원’ 전장도 추가된다. ‘오버워치’에서 영감을 얻은 하나무라 전장은 히어로즈 최초로 화물을 운반하는 전장으로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새로 개편됐다. 화물 운반 작동 방식 등 방식은 유지하면서 화물을 통하지 않고 직접 핵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변경이 이뤄졌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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