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자사고 지정 취소 확정…교육부 일반고 전환 동의

서울 대성고, 자사고 지정 취소 확정…교육부 일반고 전환 동의

기사승인 2018-09-07 09:41:44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의 자립형사립고 지정 취소가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대성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요청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 통보 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2015년 미림여자고등학교, 우신고등학교에 이어 서울시 소재 자사고 중 일반고 전환 세 번째 사례다. 

이에 대성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배정받는다. 중학교 3학년생들은 오는 12월 10~12일 일반고 원서접수 때부터 일반고인 대성고에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재학생은 일반고 전환에 영향받지 않는다. 졸업할 때까지 입학 시 짜인 자사고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받고 등록금도 현재 수준으로 낸다.

이번 일반고 전환은 학교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학교법인 호서학원(대성고등학교)은  학생 충원률 저하, 중도 이탈률 증가, 재정 부담 증가 등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8월20일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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