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생들이 포항 인재창조원 부자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은 지난 6일 경북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과 전남 광양 기술교육센터에서 각각 전기정비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생 27명(포항 17명, 광양 10명) 중 26명이 포항의 동성계전 등 6개사(17명), 광양의 중앙전력 등 5개사(9명)에 취업을 확정했다.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에서 진행하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기업의 채용·육성 노하우를 활용한다.

이 때문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동참, 협력사 우수인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김우현 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회사에서 필요한 직무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포항 교육생 중 최수우상을 수상한 오지훈씨는 "전기정비 업무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최고자격인 전기기술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료생들은 지난 7월 4일부터 9주간 합숙하며 전기기초기술, 금속재료, 철강제조기술 등 기술교육과 인성·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의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64명이 수료했다.

이중 62명을 협력사에 취업 연계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포항에서 기계정비외주사 취업희망자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