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20대 여성 강제추행? 엇갈린 주장

B.A.P 힘찬, 20대 여성 강제추행? 엇갈린 주장

B.A.P 힘찬, 20대 여성 강제추행? 엇갈린 주장

기사승인 2018-09-09 23:50:53

그룹 비에이피(B.A.P)의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 28)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 이에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경기 남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B.A.P 멤버 힘찬이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지난달 초 받았다. 

사건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당시 112에 신고해 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하며 드러났고,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여성은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고 있던 중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힘찬 측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당시 현장에 B.A.P 다른 멤버는 없었으며, 사건에 대해 조사사실 인정했다. 하지만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겼다.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라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차 입장을 전하겠다.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B.A.P는 지난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한 이후 ‘원샷’, ‘노머시’, ‘하지마’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14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민사소송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팀 리더 방용국의 전속계약 만료로 최근 5인조로 재편해야했다. 여기에 힘찬의 강제추행 의혹까지 더해지며 우여곡절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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