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포착] 에어컨 판매현황 및 주의사항

[키워드포착] 에어컨 판매현황 및 주의사항

기사승인 2018-09-10 08:34:35


김민희 아나운서 ▶ 키워드 포착 시작합니다. 오늘도 쿠키뉴스 이승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승희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희 기자 ▷ 네. 안녕하세요. 키워드 포착의 이승희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승희 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 살펴볼까요?

이승희 기자 ▷ 요즘 덥다 덥다 해도 너무 덥죠.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고 밤에도 30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동시에 여름철 대표 냉방 가전인 에어컨의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갱신할지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시원함을 주는 에어컨이지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고 전기요금 절약 팁도 있는 만큼 오늘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에어컨 없는 곳에서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는 여름철 필수 가전이 되어버렸는데요. 특히 올해 폭염은 예년과 또 달라요. 그러면서 에어컨이 잘 팔리고 있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에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7월 셋째 주만 하더라도 서울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에어컨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전자제품 전문 매장 두 곳만 봐도 7월 셋째 주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와 31% 증가했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작년에 비해 훨씬 많이 팔리고 있네요. 대부분 집에 에어컨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 봐요.

이승희 기자 ▷ 집에 사용하던 에어컨이 있어도 또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에어컨 가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금 절약을 위해 고효율 에어컨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났는데요. 또 방마다 에어컨이 달려 있지 않은 아파트에서는 세컨드 에어컨을 들여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군요.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판매량이 늘어나면 설치 기간 역시 오래 걸리겠어요.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지적하신 것처럼 에어컨 설치 기간도 길어지고 있는데요. 하루 이틀이면 가능했던 에어컨 설치 기간은 7월 들어 일주일로 늘었고, 인기 모델의 경우 최소 2주 이상은 걸린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 더위에 그 기다림이 얼마나 길지 짐작이 가는데요.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질 거라는 기상청의 관측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에어컨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래서 일각에서는 올해 에어컨 판매가 2016년 220만대, 지난해 250만대에 이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반기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7월에서 9월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5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5월과 7월에 에어컨 매출이 집중된 반면 올해는 장마가 끝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적어도 예년 수준의 판매량은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도저히 에어컨을 안 살래야 안 살 수가 없는 날씨이기 때문에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그 기능도 다양하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어컨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 공기청정 등의 기능을 갖춘 사계절 가전으로 급부상하면서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도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관련 시장이 커지자 새롭게 에어컨을 론칭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기존에는 에어컨 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내어놓는 곳이 있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한 생활가전 기업은 이번에 에어컨 브랜드를 론칭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벽걸이형 3종과 스탠드형 2종, 포터블 에어컨 2종 등 총 7종입니다. 전국 2000여 엔지니어 조직에서 직접 에어컨 설치를 진행하는데요. 고객의 기다림을 최소화하고 전문 케어 서비스 조직을 통해 제품 점검 및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서비스를 보강해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건데요. 한정되어 있는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기업이 있는 만큼 기존에 에어컨을 판매하던 기업들 역시 특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죠. 그래서 S전자 같은 경우 스스로 학습하고 작동하는 AI 기능을 2018년형 주력 에어컨 전 라인업에 탑재했습니다. AI 버튼 하나로 환경 정보와 사용자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하게 되는데요. 제품을 사용한 지 평균 1주일 정도만 지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제품이 알아서 실행해 줍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이 탑재돼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또 다른 기업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내어 놓고 있나요?

이승희 기자 ▷ 네. L전자가 지난 1월 공개한 2018년형 신제품 에어컨을 보면 공간, 상황, 패턴을 학습해 맞춤 운행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케어 기능과 사용자의 말을 학습하는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케어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이라고 판단되는 냉방 기능을 제품 스스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대부분의 기업들 모두 이미 에어컨 생산 라인을 풀가동 중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난봄에는 공기청정기에 집중되었던 전자제품 시장이 이제는 에어컨으로 향하고 있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된 에어컨들은 모두 공기청정 기능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에어컨만으로도 공기정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급증했던 공기청정기 구매 수요는 이미 에어컨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그러면서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내어 놓으며 경쟁이 한창인데요. 사실 에어컨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전기요금이에요. 실제로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더워도 에어컨을 마음대로 켜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데요. 요금 폭탄을 무시 못 하죠?

이승희 기자 ▷ 네. 맞습니다. 정부가 2016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누진제를 개편했지만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요금 폭탄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증가는 에어컨의 개별 소비 전력과 가동 시간, 가동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한국전력공사의 사용 제품 요금 계산을 활용하면 대략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 표시된 소비 전력과 하루 사용 시간, 에어컨 사용 전 월 평균 전기요금을 입력하면 예상 전기요금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예를 들어보면요? 

이승희 기자 ▷ 월 평균 전기 요금이 2만원인 가구가 소비전력 1kW 에어컨을 하루 8시간 한 달 동안 틀면 예상 전력 사용량은 441kW입니다. 이때 전기요금은 8만5310원이 나오는데요. 2만원은 올해 5월 전국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이기 때문에 여름에 에어컨을 하루 8시간씩 틀었다면 전기요금이 약 6만5000원 증가하게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올해가 더 덥지만 사실 작년도 더웠어요. 작년 여름을 두고 봤을 때 사용하는 전력 양이 얼마나 늘었었는지 관련해서 나온 통계가 있나요?

이승희 기자 ▷ 네. 물론 있습니다. 한전의 전력 빅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국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은 200.22kW, 평균 전기요금은 2만115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에는 평균 전력 사용량이 228.79kW로 증가하면서 평균 전기요금도 2만5294원으로 5179원 늘었는데요. 8월에는 평균 전력 사용량 278.32kW에 평균 전기요금 3만5371원으로 5월과 비교하면 1만5256원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1만5000원이 아니라 우리 집은 몇십만원이 더 나왔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지금 알아본 부분은 평균치니까요. 그보다 더 적게 혹은 훨씬 더 많이 나온 가정도 있을 수 있어요. 이승희 기자, 그런데 그나마 지난해 전기요금은 누진제 개편 덕분에 2016년보다 줄어든 거죠?

이승희 기자 ▷ 그렇습니다. 2016년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는데요. 2016년 5월 평균 전력 사용량은 202.04kW, 평균 전기요금은 2만3195원이었습니다. 같은 해 8월 평균 전력 사용량은 285.95kW로 평균 전기 요금은 4만5931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진제 개편 이후인 지난해 8월보다 1만원 가량 더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아마 지금도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럼 이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요금 걱정 없이 좀 더 시원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일단 집에 있는 에어컨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컴프레서 기능이 인버터형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2010년 이후 출시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인데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에어컨이 스스로 절전 기능을 판단합니다. 정속형보다 전기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우선 에어컨이 인버터형인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인버터형에 해당될 경우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가요?

이승희 기자 ▷ 집이 어느 정도 시원해졌다면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하기보다는 계속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희망온도 24도일 때 최장 6시간, 26도면 9시간을 요금 걱정 없이 틀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24도로 6시간, 26도로 9시간까지 틀어도 된다고 하지만 그건 인버터형에 해당되는 거잖아요. 그 전에 나온 에어컨들은 어떻게 사용해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정속형이나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많이 나왔던 혼합형 등 옛날 에어컨들은 집이 차가워져도 바람이 계속 100% 세게 나오거나 6~70% 정도로 강하게 나옵니다. 그러니 수동으로 처음 가동할 때 강하게 틀어 집 안의 온도를 낮추고 내부 온도가 낮아지면 약하게 틀어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막는 법. 그 외에 또 해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승희 기자 ▷ 우선 바깥 실외 온도와 10도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은데요. 실외의 열원을 차단하기 위해서 커튼을 내려주고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면 전기 사용량을 최대 15% 줄일 수 있습니다. 천장부터 시원해질 수 있도록 에어컨 날개는 위를 바라보게 하면 좀 더 빨리 시원해집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에어컨 기능 중에는 냉방 외에 제습도 있는데요. 에어컨을 냉방이 아니라 제습으로 해두면 요금이 절약된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이승희 기자 ▷ 제습이 냉방보다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습이나 냉방 모두 실외기를 돌리기 때문인데요. 결국 원리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설정을 제습으로 할 경우에도 기본 냉방은 작동되므로 전기료를 크게 아끼기는 어렵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더위를 그냥 참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요금이 걱정된다면 지금 알려드린 방법들을 활용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사용에 있어 주의할 점도 있다고요.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화재를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제한된 공간 안에 설치될 경우 열이 빠져 나가기 어렵고 전기배선의 꺾임이나 진동 등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요. 또 발코니나 길거리 등 개방된 공간에서는 빗물 유입, 담배꽁초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실외기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하는 군요. 실제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은가요?

이승희 기자 ▷ 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567건이며 11명의 인명 피해와 25억4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나 전기적 요인, 부주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도 알려주세요.

이승희 기자 ▷ 에어컨 실외기는 벽체와 10㎝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연결 전기 배선의 손상과 빗물 유입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 주변에 쓰레기 등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이상 작동이나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점검을 받아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냉방병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 내용 살펴볼게요. 

이승희 기자 ▷ 네. 연일 찜통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 온종일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냉방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냉방병은 두통,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 저하가 흔하고요.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냉방병은 어떤 경우 발생하는 건가요?

이승희 기자 ▷ 냉방병은 보통 실내와 외부 온도가 5℃ 이상 차이 날 때 발생하게 되는데요. 온도차 외에도 두 가지 요인이 더 작용합니다. 우선은 온도의 변화를 인체가 얼마나 자주 겪게 되는가 하는 것이고 다음은 이러한 변화를 신체에 얼마나 국소적으로 받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실내외 온도가 5℃ 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항상 그러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냉방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건데요. 한여름에도 직장이나 자가용, 그리고 집의 온도가 거의 비슷하게 낮은 사람들은 냉방병에 잘 안 걸리지만 직장에서만 에어컨이 있는 사람들은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계속해서가 아니라 단시간만 외부 온도와 차이가 많이 나는 곳에 있게 되면 냉방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냉방에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승희 기자 ▷ 국소 냉방을 하는 경우라면 사람들이 모이지 않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약하게 해 여러 시간을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키기 힘들 것 같다면 2시간에 5분 정도는 환기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사실 냉방병 자체를 특별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냉방병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이승희 기자 ▷ 냉방병은 사실 과도한 냉방을 줄이고 개인 건강관리를 잘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니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에어컨을 끄고 환기를 시킨 뒤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법인데요. 개인적으로 얇은 옷이나 가리개 등을 준비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잘 알겠습니다. 냉방병은 실내 환경 조절과 개인 건강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니까요. 신경 써서 에어컨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죠.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1994년 이후 가장 덥다는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금. 현명한 대처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키워드 포착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승희 기자였습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