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반전해 2300선 턱밑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20선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종목별 이슈에 따라 개별 장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는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9%), 나스닥 지수(0.27%) 등이 올랐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5p(0.08%) 내린 2286.91에 장을 열었다.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6.16p 오른 2294.8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05%),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화학(0.86%), 네이버(0.69%)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0.33%), 현대차(-1.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05p(0.01%) 오른 816.21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4.89p 오른 821.0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2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CJ ENM(1.20%), 신라젠(0.92%), 바이로메드(1.04%), 펄어비스(0.73%), 스튜디오드래곤(2.73%) 등이 오른 반면, 메디톡스(-1.60%), 나노스(-7.41%), 에이치엘비(-0.43%), 포스코켐텍(-0.29%)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