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가 2018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혜전대학교는 학생 정원감축없이 앞으로 3년 간 대학혁신 지원 사업을 통해 정부 재정지원(연간 30~40억 추정)을 받아 대학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재호 혜전대학교 총장은 "우리대학은 '조리•제과제빵•보건계열 특성화'를 기반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학과 구조조정, 교육과전 개편, 교육시설 및 교육시스템 강화 등을 추진했다"며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을 통해 충남도청 중심 명문 사학으로 도약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지난 2015년 추진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대학의 기본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대학에 대한 발전을 지원하고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역량진단은 전국 4년제 대학 187개 및 전문대학 136개 등 전국 323개교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율개선대학에는 혜전대학교를 포함한 207개교(일반대학 120개교, 전문대학 87개교)가 선정됐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