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018 마을기업 육성사업 2차년도 공모사업’에 3개 마을이 모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3개 단체법인은 ▲황매산 아로니아 ▲대목두레 ▲황매산 장대영농조합법인이다.
1곳당 300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돼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시설, 작업장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하고, 반드시 사업공모를 통해 기업성‧공동체성‧공공성 등 경남도와 행정안전부의 실사‧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특히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창출한 일자리를 통해 취약 계층 생활 안정 기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장점이 있다.
군은 3개 마을기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도내에서 마을기업 육성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라는 명성을 또 한 번 알리게 됐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마을기업은 새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의 핵심으로 지역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합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또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 경제기업육성 사업’이 잘 운영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주문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