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 최초의 한국 전장 ‘부산’이 12일 추가돼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공식 출시된 부산 전장은 대한민국 부산의 현재와 미래가 반영된 최초의 한국 배경 맵으로 만들어졌다. 현지의 문화적 요소를 재현하고자 개발 단계부터 오버워치 개발진이 부산을 직접 답사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앞서 테스트 서버에 우선 적용된 바 있다.
부산 전장은 ‘네팔’, ‘리장 타워’, ‘일리오스’, ‘오아시스’에 이은 5번째 ‘쟁탈맵’이다. ‘사찰’, ‘시내’, ‘메카 기지’ 3종으로 구성되며 특히 시내에서는 PC방, 노래방, 경전철역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메카 기지에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3개의 엄폐물을 설치, 플레이어가 전장 내 지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 플레이 중 한국인 영웅 ‘디바(D.Va)’ 방에 있는 프로게이머 수상 트로피와 게임용 장비 등도 발견할 수 있다.
부산 전장은 이날부터 ‘경쟁전’을 제외한 모든 게임 모드에 적용된다. 경쟁전에서는 새로운 전장에 대한 충분한 연습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바로 플레이할 수 없다.
부산 전장에 대한 정보는 오버워치 유튜브 전장 소개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오버워치 전리품 교환소’는 플레이어 요구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연장된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오버워치 플레이 시간에 따라 적립되는 ‘눈송이’를 오버워치 전리품 교환소 공식 사이트에서 디바 스태츄 등 컬렉션 경품 응모권으로 사용 가능하다.
오버워치는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며 윈도우 PC, 플레이스테이션(PS) 4, 엑스박스원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