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12일 산청‧단성향교에서 공자 등 여러 성현들을 모시는 추향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산청향교는 초헌관에 박충기 산청군농협장, 아헌관에 김종회 산청향교유도회 부회장, 종헌관은 민창식 유림이, 단성향교는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이한규 유림, 종헌관은 김명문 단성면장이 각각 맡았다.
단성향교는 1974년, 산청향교는 1983년 경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돼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유교문화 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해 지방수령의 책임 아래 운영된 지방 교육기관이다.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 인성교육도 맡고 있다.
◇산청군, 도생활체육대축선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산청군이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올해 육상 등 17개 종목에 선수 307명, 임원 99명 등 총 4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대회에서 체조‧탁구 일반부 1위, 게이트볼 어르신부 1위, 궁도 어르신부 2위 등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씨름‧볼링 등 많은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선수단이 김해시에 머무는 동안 빈틈없이 지원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