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청정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여유와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곳이 있다면 한번 찾아가보는 것이 어떨까?
올해 15회째를 맞은 함양산삼축제장이 그 곳이다.
지난 7일 시작한 이 축제는 16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장은 낮에는 불로장생 산양삼의 기운으로 가득하고, 밤에는 청정자연의 힐링 명소로 변신한다.
천년 숲 상림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밤소풍’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상림공원 연꽃단지 주변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힐링 놀이터다.
이곳에서는 인디언텐트, 미니DJ박스, LED산삼캐기, 산삼놀이터, 야광소원풍선, 별보기 등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푸른 잔디밭 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아기자기한 심마니 인디언텐트에서는 언제든지 아이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주간에는 방문객 누구나 사용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사전 접수자 30팀 정도만 가능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캐치볼‧배드민턴‧글러브‧축구공 등 놀이기구는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미니망원경으로 별자리도 관측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또 야간 심마니 체험이 가능한 LED산삼캐기 이색 체험도 즐길거리 중 하나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삼식당에서는 산삼달고나, 산삼김밥, 산삼주먹밥 등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로장생 힐링 산삼축제에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겨 달라”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