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개그맨 고장환과의 에피소드를 직접 밝혔습니다.

어제(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갑옷을 벗고~’ 특집으로 꾸며지며
영화 「안시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했는데요.


조인성은 지난 1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고장환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당시 고장환은 카드사 VIP 고객 추천으로 조인성의 휴대전화번호를 유출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조인성은 “이후 고장환과 통화는 하지 못했다.
그때 나도 마음의 상처가 컸다.
카드사 직원에게 내 번호를 누가 알려줬는지 물어봤는데 절대 안 알려주더라.
그게 더 화났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계속 다그치니 고장환이라고 말해줬고
‘장환이가 그럴 일이 없는데’라고 생각한 조인성은
“전화해서 물으니 맞다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너 왜 그랬니. 너랑 나랑 그런 사이였니?’라고 말했다”며
“당시에는 너무 화가 났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고
하나의 해프닝으로만 기억한다”고 전했는데요.

MC 윤종신이 “앞으로 전화번호 바꾸면 고장환한테는 안 알려줄 거냐”고 묻자
조인성은 “이미 바꿨다”고 답했고,
“큰 신발 살 일 있으면 전화할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en****
와나 조인성 나왔었네ㅠㅠ

bm****
조인성은 참사랑

ja****
조인성 이름답게 인성이 대통령감임. 지성 이후로 좋아진 남사남♥

bo****
누구라도 기분 나쁠 듯 고소 안 한 게 다행이다

dn****
큰 신발 살 일 있음 전화 할게=죽었다 깨어나도 다신 연락하고 지내고 싶진 않다.


한편, 조인성의 언급으로 개그맨 고장환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개그 그룹 ‘나몰라패밀리’의 멤버인 고장환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는데요.

이후 SNS에 ‘신발 동영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고장환이 자신의 발 크기보다 훨씬 큰 협찬 신발을 들고
각종 사물들과 크기를 비교하며 웃음을 유발하는데요.

동영상 속 고장환의 ‘오께이’, ‘잘 모르게쒀요’ 등의 추임새가 유행되며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 가수 겸 배우 수지 등이 따라하는 등
각종 패러디가 등장한 바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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