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금메달, 내게 고마워해야지”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금메달, 내게 고마워해야지”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금메달, 내게 고마워해야지”

기사승인 2018-09-14 13:54:35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쾌한 농담과 함께 손흥민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공식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본인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며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군면제는 선수 본인에게 큰 전환점”이라며 손흥민을 축하했다. 이어 “그 다음은 구단이 축복 받아야 한다. 중요한 구단의 자산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쾌한 농담도 꺼냈다. 그는 “오늘 손흥민에게 내 선물은 어디 있냐고 물어봤다. 시계나 한국 음식 같은 것 말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경우에 다른 구단들은 시즌 중에 이런 타 대회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위험을 감수한 것은 나뿐이다. 사람들은 내게 축하해줘야 하고 고맙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승장구 중인 손흥민은 해결하지 못한 병역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의무 차출 규정이 없음에도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보내주면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에서 면제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경력 단절 없이 유럽 무대를 지속적으로 누빌 수 있게 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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