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9시4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연도 동방파제에서 A(24)씨가 3m 아래로 떨어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A씨를 구조했다.
창원해경은 A씨가 주말을 맞아 이곳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야간에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27분께 통영시 사량도 부근 바다에서 고성선적 연안복합어선 1척(2.86t)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경에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동원하고 인근에 항해 중인 선박에도 구조 협조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침물 중인 선박 주변에서 이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 모두 구조했다.
이들을 구조한 후 어선은 바다 속으로 완전히 잠겼다.
통영해경은 사고선박에서의 해양오염사고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해경은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심야 방파제에서는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크게 다칠 수 있어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