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는 제29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김해시 일대에서 열렸다.
군 선수단은 1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63명이 참가했다.
테니스(어르신부)‧그라운드골프(어르신부)‧체조(어르신부)‧배드민턴(어르신부‧일반부)‧볼링(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입장상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사고 없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보다 더 건강한 합천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청정에너지 발전단지 유치 주민 설명회
합천군은 17일 쌍백면‧삼가면사무소에서 ‘합천청정에너지 발전단지 유치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경남 미해 50년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었던 ‘서부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쌍백면과 삼가면 일대에 800MW급 청정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날 설명회는 이 사업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주민 우려 사안인 환경피해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판용 부군수는 “지역민들이 참여하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 변화는 원하지 않는다”며 “군의 변화와 장래 발전은 지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 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행정에서 한층 더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