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신작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스마일게이트)’이 최상위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사이를 비집고 3위까지 올라섰다.
17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는 ‘리니지M(엔씨)’와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이 1~2위를 지키는 가운데 에픽세븐이 3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을 4위로 밀어낸 후 순위 유지 중이다.
4위 리니지2 레볼루션에 뒤로 먼저 에픽세븐에 추월을 허용한 ‘뮤 오리진 2(웹젠)’가 5위에 위치했으며 6위는 ‘모두의마블(넷마블)’이 지키고 있다.
이어 순위 반등한 ‘피파온라인4M(넥슨)’이 7위까지 상승하고 ‘세븐나이츠(넷마블)’도 8위로 10위권 탈환에 성공했다. ‘라그나로크M(그라비티)’도 20위권 밖에서부터 꾸준히 상승해 9위로 올랐으며 ‘삼국지M(이펀컴퍼니)’이 10위다.
이들 게임의 10위권 대거 재진입으로 ‘왕이되는자(추앙쿨)’는 11위로 밀려났으며 ‘마플퓨처파이트(넷마블)’도 20위권 밖에서 12위까지 올라섰다. 13~14위 ‘버닝: 매지컬소드(이유게임)’와 ‘로드모바일(IGG)’에 이어 신작 ‘마피아시티(요타게임즈)’도 15위로 상승했다.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순위 급등하며 ‘원피스 트레저크루즈’와 18~19위로 나란히 자리했으며 20위 ‘서머너즈 워(컴투스)’에 이어 XD글로벌의 ‘벽람항로’와 ‘소녀전선’도 21~22위에서 만났다. 벽람항로는 50위권 밖에서 급상승했으며 소녀전선은 완만한 하락세다.
반면 ‘클래시로얄(슈퍼셀)’,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 ‘이카루스M(위메이드)’은 각각 32위, 35위, 38위까지 순위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는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스퀘어에닉스)’, ‘킹오브아발론: 드래곤 전쟁(디안디안)’ 등이 100위권 밖에서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와 ‘퍼스트 스트라이크: 파이널 아워(블라인드플러그)’가 1~2위를 지키고 최근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 ‘사이터스 II(레이아크)’가 ‘히트맨 스나이퍼(스퀘어에닉스)’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왕이되는자 순으로 1~3위를 유지하고 피파온라인4M, 모두의마블이 4~5위로 올랐다. 리니지M과 에픽세븐은 6~7위로 하락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