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조태룡 비위 사실 대부분 확인… 다음달 후속조치

강원도, 조태룡 비위 사실 대부분 확인… 다음달 후속조치

강원도, 조태룡 비위 사실 대부분 확인… 다음달 후속조치

기사승인 2018-09-19 13:28:38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조태룡 강원 FC 대표의 비위 행위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지난 20일부터 5일간 진행한 특별검사에서는 조 대표의 비위 행위와 방만 경영이 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해당 내용들은 최문순 도지사에게 보고됐다. 10월 중 도의회에서 보고된 뒤 언론에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마케팅 전문가’라는 이미지로 세간에 잘 알려진 조 대표는 본인이 설립한 광고대행사 ‘MtoH’가 지난해 3월 모 항공사와 전광판 광고 영상 계약을 하면서 받은 1000만원 상당의 항공권 중 500만원 가량의 구단 지급분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조 대표는 연 4800만원이 나오는 업무 추진비뿐 아니라 예산 편성이 되지 않은 돈 3719만원을 부정하게 사용했다.

이 외에도 사용 계획 명세 없이 설 선물로 일부 품목을 사거나 이사회 결의 없이 부단장 연봉을 계약하는 등 구단을 사조직화한 정황들이 드러났다.

한편 조 대표의 임기는 내년 3개월까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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