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군은 강현출 부군수를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기반시설 등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 발굴‧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
함양군은 경남도와 공동으로 2020년 9월25일부터 10월14일까지 함양군 천년 숲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긴급회의를 통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산삼전시관‧항노화유통관‧항노화체험관 등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13개국 129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숙박과 교통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군은 백연유원지, 스포츠파크, 상림공원 주차장 등 1만5000여 대 규모 주차장을 확보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숙박시설도 2020년 완공 예정인 행복주택을 포함,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내 숙박시설 리모델링에 이어 숙박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강현출 부군수는 “엑스포 개최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문객들이 가장 편하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함양군 전체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