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하스스톤’에 다양한 콘텐츠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오리지널 카드 추가, 신규 플레이어 등급 개설,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 업데이트 등이다.
우선 다음달에 하스스톤 ‘오리지널 카드 팩’에 신규 카드 4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스스톤 정규력이 바뀌면서 직업 카드를 포함한 일부 오리지널 카드를 ‘정규전’ 모드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조치다.
새로 추가될 카드들은 ‘신비한 가루’로 제작하거나 오리지널 카드 팩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마법사 전용 카드인 ‘고드름(Icicle)’과 ‘지식의 고서(Tome of Intellect)’ 카드, 흑마법사 전용인 ‘공허의 부름(Call of the Void)’ 카드와 도적 전용인 ‘슬쩍(Pilfer)’ 카드 등이다.
오리지널 카드 팩은 하스스톤을 처음 플레이하는 경우 유용하게 쓰이는 카드들로 설계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직관적이면서도 재밌는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고 향후 카드의 디자인을 제한할 정도로 강력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서 제작됐다.
또한 하스스톤 ‘등급전’ 모드에 신규 플레이어 전용 등급을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규 플레이어는 기존의 25등급이 아닌 50등급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50등급부터 26등급까지는 신규 플레이어끼리만 대결하게 된다.
25등급에서 20등급까지의 구간과 마찬가지로 이 구간에서는 게임에 져도 ‘별’을 잃지 않으며 25등급을 한 번 달성한 플레이어들은 그 아래 등급으로는 내려가지 않게 된다.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도 탈바꿈한다.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은 신규‧기존 플레이어 모두에 유용한 오리지널 카드 팩 10개와 무작위 오리지널 직업 전설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된 계정 당 1회씩 구매 가능한 상품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은 무작위 오리지널 직업 전설 카드 1장 대신 오리지널 카드 세트의 6가지 전설 용족 카드인 ‘알렉스트라자(Alexstrasza)’, ‘데스윙(Deathwing)’, ‘말리고스(Malygos)’, ‘노즈도르무(Nozdormu)’, ‘오닉시아(Onyxia)’, ‘이세라(Ysera)’ 중 하나를 포함하게 된다. 기존 구매했던 플레이어들도 다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공개된 내용을 포함한 하스스톤 개발 일지는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