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해안가 사고 초동조치 향상 ‘프리다이빙’ 첫 훈련

창원해경, 해안가 사고 초동조치 향상 ‘프리다이빙’ 첫 훈련

기사승인 2018-09-20 11:27:52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10월1일까지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해경에서는 처음 ‘프리다이빙’ 훈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다이빙은 공기통 없이 한 번의 호흡으로 가능한 수중활동이다.

꾸준한 훈련을 통하면 일반인도 2분 이상 숨을 참을 수 있고 수중 10m 내 왕복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창원지역의 해안가는 대부분 수심이 10m 이하여서 해안가 차량 추락사고 등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무엇보다 이 같은 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창원해경은 프리다이빙 기술이 해경 연안 해역 인명구조 역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로 훈련에 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 훈련을 통해 최대 3분까지 숨을 참고, 4m 깊이 수중에 있는 익수자 인양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프리다이빙 교육 효과를 철저히 분석해 해경 구조업무와 역량 강화에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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