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에 신입직원 156명(일반공채 141명, 고졸공채 1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에도 신입직원 252명을 채용했다.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면접전형으로 진행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지원자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해 ‘일 잘하는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21일 공고를 내고 11월4일 필기전형을, 면접전형은 11~12월 중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공채는 ▲일반행정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기계 ▲전기, 고졸공채는 ▲일반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등이다.
이번 공채에서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채용 모든 과정에서 일체 개인정보를 제출받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학력, 출신지 등의 개인정보를 적어서는 안 된다.
LH는 지난해부터 면접전형에서 지원자들에게 동일한 티셔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고 LH는 설명했다.
지원자의 경험이나 경력과 연계해 입사 후 LH에 기여할 바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부터는 지원자 역량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전형이 한층 강화됐다.
1차 면접에서는 직무수행능력융합면접(PT+토론+질의응답), 2차 면접에서는 인성면접을 진행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만들어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기관에 요구하는 혁신성장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라는 것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취업의 문이 열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