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중국 광동성 포산시 난하이구 공무원 대표단이 시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난하이구는 인구 240여 만 명으로 자동차‧가전제품‧알루미늄 제품 등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다.
또 관광자원이 풍부해 중국 정부로부터 ‘훌륭한 관광도시’ 칭호를 받기도 했다.
난하이구 대표단은 난하이구 인민대당위원회 자오총지엔 주임, 무역국 예쟈오시엔 부국장 등 8명이다.
이들은 양 지역 간 국제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선진 관광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3일간 일정으로 통영을 찾아왔다.
대표단과 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역 소개에 이어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제안했다.
임채민 통영시 해양관광국장은 “우리 시와의 우호교류를 제안해 감사드리며, 양 도시가 관광 분야를 시작으로 점차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난하이구 대표단은 통영케이블카와 루지 등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통영시 매력에 매료됐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