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중부경찰서(서장 황철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등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점점 교묘해지고 대담해지는 등 지능화하고 있어 시민 피해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마산중부서는 언론사와 지자체, 금용기관 등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각 기관에서 운영‧관리 중인 옥외 광고판에 연예인과 함께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동영상 2편과 공익 홍보 문안 4개를 송출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마산지역 지자체와 금융기관 전광판 등에는 홍보 문안이 수시로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가 마산시농협 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
강태수 지능범죄팀장은 “저금리 대환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준다고 속이는 대출 사칭형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대출기관은 전화로 저금리 대출해주지 않으니 속으면 안 된다. 또 어떤 경우에도 통장과 체크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해서도 안 된다. 보이스피싱이 의심가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