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시환)는 대전통영선 고성휴게소(통영 방향) 휴게텔의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8명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숨졌다.
특히 이 가운데 화물차 원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80%가까이를 차지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피로로 인한 졸음운전과 전방 주시태만이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이 휴게텔 리모델링도 이 지역 고속도로를 오가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 단장한 휴게텔은 종전 오래된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개별 수면실 8개와 함께 세탁실‧샤워실도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은 화물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용차 운전자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피로를 풀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휴게텔을 리모델링했다”며 “앞으로 이용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