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청각장애 학생 견학 프로그램 실시

넷마블문화재단, 청각장애 학생 견학 프로그램 실시

기사승인 2018-09-21 14:07:53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넷마블 본사에서 청음복지관 청각장애 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마련된 ‘청소년 직업체험교실’을 토대로 2016년부터 새로 진행한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청음복지관에서 직업 ·진로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특수학교 청각장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수화통역과 함께 진행됐다. IT·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게임 개발 환경 소개 등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특히 넷마블 임직원으로 구성된 명예강사로부터 게임산업과 게임직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이 어떻게 게임에 활용되는지에 대한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시온 학생은 “그간 몰랐던 게임회사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게임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는데 견학을 하고 난 후 게임 디자인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견학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하면서 높은 관심으로 국내에서 글로벌로, 중고생에서 대학생으로 참여대상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견학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게임진로와 관련한 새로운 꿈을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져 더욱 의미 깊었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참여 기회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