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국내 PC방 사용량 순위에서 20일 추석맞이 이벤트에 돌입한 ‘피파온라인 4(넥슨)’이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피파온라인 4는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게임 내 각종 선수팩과 BP(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이벤트를 적용, 전날 7.94%였던 점유율을 11.67%까지 끌어올렸다.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진행한다.
피파온라인 4가 점유율 급증과 함께 3위로 상승하면서 ‘오버워치(블리자드)’가 7.99% 점유율로 4위로 밀려났다. 오버워치도 다음날부터 추석을 맞아 ‘최대 4배 눈송이 적립 이벤트’를 적용, 플레이 시간에 따라 적립되는 ‘눈송이’를 PC, 헤드셋 등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사용량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가 29.09% 점유율로 7주째 유지했다. 2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의 점유율은 21.94%다.
이어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가 ‘서든어택(넥슨)’을 제치고 5위에 올랐으며 ‘메이플스토리(넥슨)’, ‘데스티니 가디언즈(블리자드)’, ‘던전 앤 파이터(넥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등 순으로 6~10위 자리를 지켰다.
11~1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블레이드 & 소울’ 순으로 다시 자리를 바꿨으며 ‘한게임로우바둑이(NHN)’가 17위로 2순위 상승,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가 19위로 2순위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