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은 기찬수 병무청장이 지난 20일 충북 보은에 있는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국민편익 증진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체복무제 도입, 군 복무기간 단축 등 병무청 주요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앞으로 병역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소통+협업으로 병무혁신을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4시간 넘게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병역정책 담당관과 민원 최일선에서 정책수요자와 소통하는 업무담당자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대학생 등 정책수요자, 이해관계자가 직접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실효성 있는 토론회였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군 경력-사회경력 매칭 미래희망 캐리어 설계서비스 구축, 심리취약자 선별검사 개발을 위한 회복탄력성 심리취약사 감별 효용성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개혁 방안이 논의됐다.

병무청은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 병무행정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절실하다”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을 선도하고 조직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