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계은행KGGTF(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와 스마트시티, 녹색성장 등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 국제개발은행인 세계은행은 우리나라로부터 공여 받은 8800만 달러 규모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녹색성장 기술이 개발도상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을 지원하면서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지식공유, 개발도상국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출판 등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제회의를 통한 사례 발표, 개발도상국 공무원 국내 견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은 “세계은행과 협력해 우리 연구성과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고 더 나아가 우리 LH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도 돕는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