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능허대공원과 문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올해 능허대문화축제를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전과 공연·전시·체험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축제 부대행사로 5일 오후 7시부터 문화공원 일대에서 ‘2018 뜻밖의 밤마실 행사’를 진행해 길거리공연과 플리마켓, 경관조명 등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6일 오전 11시30분 문화공원에서 책읽는 가족 능허대 OX 퀴즈, 오후 2시 창작인형극 ‘능허대 세계를 품다’가 진행되며 능허대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제1회 능허대 청소년축제가 개최된다.
고대 능허대에서 중국 대륙으로 향했던 백제 사신단을 재현한 백제사신 퍼레이드는 오후 1시부터 청학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옥련시장과 능허대공원 등 연수구 일대를 행진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제23회 연수구 구민의 날 기념식이 끝나면 능허대문화축제 대표 창작뮤지컬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가 공연된다.
7일에는 북콘서트와 열린 국악 한마당, 창작 전통연희극 ‘능허대 밖 인간들’이 이어지며 능허대공원에서 능허대먼우금당산제와 동대항 씨름대회, 문화공원에서 제15회 주민자치협의회 우리센터 자랑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능허대문화축제는 고대 해양문화강국 백제의 해상관문으로서 능허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축제“라며 “능허대 축제가 지역정체성 확립과 주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