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추석 선물로 받은 물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21일 전주시 완산구 모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과 잡곡, 과일, 한과 등 추석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최 의원이 추석을 앞두고 받은 물품 가운데 미처 반송하지 못한 물품이나 집 앞에 두고 간 선물들 중에서 모아둔 물품이다.
모 주민센터는 기탁 받은 물품을 홀로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최영심 의원은 “비록 적은 양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다수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바란다” 며 “아울러 피감기관으로부터 선물 안 받기와 직원 챙기기,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기 등의 건전한 명절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6월 25일 ▲관광성 해외 연수 근절 ▲집행부에 대한 갑질 안하기 ▲집행부 공무원이 주관하는 접대성 회식 불참 등을 선언한바 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