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되어라(게임빌)’와 ‘액스(넥슨)’가 연휴 동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를 역주행 했다. ‘에픽세븐(스마일게이트)’, ‘세븐나이츠(넷마블)’ 등 신·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강세도 나타났다.
27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3위는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 2 레볼루션(넷마블)’ 등 3개 MMORPG(역할수행게임)가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지난주 에픽세븐에서 3위 자리를 내줬다가 되찾았다. 지난달 출시된 에픽세븐은 ‘뮤 오리진 2(웹젠)’에 이어 리니지 2 레볼루션까지 제쳤다가 4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이어 4년차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가 5위로 다시 올라서며 뮤 오리진 2와 ‘모두의마블(넷마블)’을 6~7위로 밀어냈따.
뿐만 아니라 ‘붕괴 3rd(미호요)’가 50단계 이상 급등하며 8위를 차지했고 지난 21일 1주년을 맞아 ‘거래소’ 기능을 포함한 ‘액스타트’ 업데이트를 선보인 MMORPG 액스도 10위로 반등해 9위 ‘왕이되는자(추앙쿨)’를 바짝 추격했다.
또 다른 장수 수집형 RPG 별이되어라도 21일 ‘인피니티’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 당일 애플 앱스토러 매출 11위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날 구글플레이 12위를 기록 중이다. 11위는 ‘피파온라인 4M(넥슨)’이다.
13~20위에는 ‘버닝: 매지컬소드(이유게임)’, ‘마피아 시티(요타게임즈)’,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서머너즈 워(컴투스)’, ‘삼국지M(이펀컴퍼니)’, ‘벽람항로(XD글로벌)’, ‘파이널판타지 XV: 새로운제국(에픽액션)’ 등 순으로 자리했다.
특히 중위권에서도 페이트 그랜드오더를 비롯해 23위 ‘오버히트(넥슨)’, 35위 ‘킹스레이드(베스파)’, 50위 ‘브라운더스트(네오위즈) 등 수집형 RPG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 26위 ‘좀비고등학교(어썸피스)’, 27위 ‘클래시로얄(슈퍼셀)’, 31위 ‘아이러브니키(카카오)’ 등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신작 공포 게임 ‘제5인격(XD글로벌)’이 38위로 단숨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글림 오브 파이어(스노우게임즈)’가 2위를 차지하고 러스티레이크의 ‘러스티 레이크 파라다이스’, ‘러스티 레이크: 루츠’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선두를 차지하고 왕이되는자, 모두의마블, 리니지 2 레볼루션, 에픽세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제5인격은 18위, 전날 국내 출시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잼시티)'는 22위에 올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