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의 매력이 폭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사나이300’에는 제식훈련부터 유격 훈련까지 소화한 배우 이유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비는 완벽한 직각 보행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주 방송에서 ‘직각보행 버퍼링’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던 이유비는 언제 그랬다는 듯이 한치의 틀림없이 야무지게 제식훈련을 소화, 힘찬 몸짓과 함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유비는 결의의 찬 모습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남다른 직각보행을 자랑, 입은 물론 팔까지 직각으로 움직이는 등 엉뚱 발랄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입학식을 통해 진정한 사관생도로 거듭난 이유비는 갑작스러운 강유정 지도생도와의 헤어짐 앞에 눈물을 보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훈육하고 지도해준 지도생도에게 이유비는 “저를 훈육해주시고 지도해주신 강유정 지도생도님이 생각난다. 정말 잘 가르쳐줘서 고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것.
하지만 강유정 지도생도가 알고 보니 같은 생활관을 쓰는 동기임을 알게 된 그는 생각지도 못한 등장에 깜짝 놀라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처럼 정이 넘치는 이유비의 모습 뒤에는 악바리 근성이 숨어있었다. 화산 유격장으로 공포의 유격 훈련을 받으러 떠난 이유비는 훈련 앞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특히, 쩌렁쩌렁한 목청으로 훈련에 임하며 매력을 뽐냄은 물론, 앉았다 일어나기 전 바지를 치켜 올리는 치밀함을 보이는가 하면, 열외 복귀 후엔 색다른 공간 창출 능력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