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막판 2-0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말컹이 후반 급작스레 교체되면서 조직력이 흐트러졌다”며 “(아길라르의) 프리킥 상황 등 실점이 쉽게 이뤄졌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아길라르의 프리킥이 애매한 위치로 향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수비 라인들은 최선을 다 했다. 실점 부분에 대해 평가 내리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김효기와 파울링요 등 말컹에게 다소 쏠렸던 공격진의 무게가 완화된 것은 소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후반 들것에 실려나간 말컹에 대해서는 “근육에 통증이 온 것 같다. 심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