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내구성 문제’ 테일러 퇴출… 랜디 컬페퍼 영입

KGC, ‘내구성 문제’ 테일러 퇴출… 랜디 컬페퍼 영입

기사승인 2018-10-01 15:24:39

KGC 인삼공사가 단신 외국인 선수 마이클 테일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안양 KGC는 지난 28일 테일러의 퇴출을 결정했다. 

교체카드 소진을 감수한 결단이었다. 테일러는 2016-2017시즌 챔프전에서 부상 당한 키퍼 사익스를 대신해 뛰며 KGC의 통합 우승을 도왔다. 6차전 단 1경기 출전해 20분간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GC의 선택을 받은 테일러는 연습 경기 등에서 기량을 검증 받았다. 하지만 내구성이 문제였다. 지난해 십자인대수술을 받았던 터라 몸 상태가 완벽치 않았다. 훈련이 부족했고 체력적인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KGC는 시즌 도중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테일러를 대신해 합류하는 단신 외국선수는 랜디 컬페퍼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평균 17.2득점 3.3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에 따르면 컬페퍼는 득점력보단 돌파, 어시스트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컬페퍼는 1일 오후 KGC인삼공사에 합류하며, 2일 KBL에서 공식적으로 신장을 측정할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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