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29일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맞아 동의보감촌에서 ‘동의보감 사생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유치원, 초‧중학생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약초와 약초 축제 캐릭터, 동의보감촌 전경 등을 소재로 기량을 한껏 뽐냈다.
대상에는 덕산초 1학년 김민영, 최우수상에는 덕산병설유치원 정재윤, 덕산초 1학년 이아민, 산청초 5학년 김은서 학생 등 40명이 입상했다.
입선된 40점은 축제기간 중인 10월9일까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2층에 전시한다.
◇권현옥 군 보건의료원장 취임 “역할에 충실할 것”
산청군은 군보건의료원 제4대 신임 원장으로 권현옥(55) 전 진주 권현옥산부인과 원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권현옥 원장은 “조직의 소통 활성화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지역민 요구에 부합하는 공공보건의료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건의료원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합심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 원장은 1996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진주에서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했다.
네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오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13년에는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보건소와 병원 기능이 있는 보건의료기관이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