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10대들이 70대 경비원을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8)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폭행 가해자들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 수원 장안구의 한 건물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던 중,
이를 말리던 경비원 B씨(79)에게 폭언을 하며 주먹을 휘둘렀는데요.
가해자 중 한 명은 "우리 아빠가 변호사인데 너 죽여줘? 눈알 파줘?"라고 막말을 했다고 합니다.
SNS에 올라온 사진 속 A씨는 가운데 아랫니가 완전히 부러져 있고, 왼쪽 눈 주변과 오른쪽 뺨에 폭행당한 흔적이 선명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그****
광대뼈와 이빨 부러지면 기본이 6주인데 불구속?
joom****
저게 특수폭행이냐 상해지
김성태 뺨은 한 대만 때려도 구속이고 경비원은 하찮게 보는 거냐? 사법부 OOO들아
ly****
우리나라는 사람 죽여야 구속하니까...
yu****
경비원분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입니다...
내 자식이 저런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면 그냥 감방 보내버리고 싶네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해당 사건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할아버지가 광대뼈와 치아가 부러져서 밥도 제대로 못 드시는 상황이다.
가해자가 미성년자에 음주로 솜방망이 처벌이 우려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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