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오전 네 번째 북한 방문을 위해 일본에서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과 북한, 한국과 중국 등 4개국 방문을 위해 지난 6일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대북 협상 관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일 양국간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일본 언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으며, 이번 4차 방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계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일치기로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한 후 폼페이오 장관은 다시 서울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방북 성과를 공유한 뒤 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