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76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토포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술라웨이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까지 17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피해 지역 다수가 여전히 진흙과 잔해 더미에 묻혀있어 정확한 인명 피해 숫자를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고 쓰나미까지 발생했으며 BNPB가 전날까지 확인한 사망자 수는 1649명, 추정 실종자 수는 1000여명이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