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시스템 개편 첫날부터 오작동…원인 파악 중

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시스템 개편 첫날부터 오작동…원인 파악 중

기사승인 2018-10-08 11:02:49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개편한 미래에셋대우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첫날부터 접속 지연 등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

8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이후 인터넷 주식 매매 시스템인 HTS의 전산장애로 일부 고객들의 주식거래 주문이 입력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HTS의 일부 고객에 한에 접속 지연이 있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거래는 이상이 없다”라면서 “HTS주문 대신 오프라인으로 주식 거래 주문을 해도 온라인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매도에 문제가 있을시 규정에 근거해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속 지연이 발생된 시간과 시스템 오작동의 원인, 피해 인원에 대해 정확한 사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오작동에 대한 대처방법과 보상방법은 과거 시스템 전산장애 발생 때와 비슷하게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과거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하며 시스템 단일화가 문제로 잦은 전산사고가 있었던 것. 이에 지난해 5월부터 200명 정도의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고 이날 새로운 전산 시스템을 공개했던 것이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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