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지원단은 성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 ‘찾아가는 초등학교 미니박람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니박람회는 지난 5월 중산초교를 시작으로 관내 18개 초등학교 약 2100명에게 직업탐색 상담 활동을 비롯해 SW프로그램 개발자, 로봇공학자, 바이오에너지 연구원, 온실가스 인증심사원 등 미래산업 중심 10여 종의 직업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2학기에는 총 12개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학기 미니박람회가 시작된 성라초등학교 진로체험활동 담당 김수현 교사는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 했던 직업탐색기반 상담활동과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고양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라 마을의 유능한 인적자원인 학부모를 진로교육지도자로 양성해 학교의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된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지원단은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6명의 지도자가 배출됐으며 올해는 20명의 3기 지원단이 추가 선발됐다.
진로센터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실무체험형 패키지 운영, 초등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진로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체험처 안전점검 등을 통해 고양시 진로교육체계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는 총 3회에 걸친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학부모지원단 진로교육 지도자가 양질의 진로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센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학교를 대상으로 고양형진로체험패키지 사업과 멘토단 운영, 경기나노드림플러스,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지원 등 관내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